당기순이익 4배 성장IT 호조에 車·조명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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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2021년 1분기 매출 310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243% 성장한 수치다.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연간 당기순이익 290억원의 85%를 1분기만에 달성했다. 창사이래 역대 최고의 1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이다.1분기 호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언택트 경제의 수혜를 입고 IT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은 물론 자동차, 조명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 부문이 고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또 2017년부터 진행된 일반 제품들의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안정화된 것도 수익성 개선의 원인이 됐다.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 전망을 전년 대비 19~29% 성장한 3200억~3400억원으로 제시했다.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올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니 LED 양산이 시작돼 하반기 매출이 더욱 기대되며,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하는 투자도 1분기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반도체는 미국 LED 제조기업 루미레즈를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 확실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