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청년 채용 보완 정책 시급… 정년 연장 신중해야”
  • ▲ 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이낙연 前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경총
    ▲ 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이낙연 前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경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를 내방해 기업의 공개채용 확대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청년층 사이에서 수시채용보다 공개채용이 더 공정성 있는 채용 방식으로 인식한다고 지적했다.

    손경식 회장은 "수시채용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오해며 수시채용 역시 기업마다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공개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일부서 정년연장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정년연장은 젊은 청년의 일자리를 줄어들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며 "산업 현장에서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해 이에 대한 미래산업 인력양성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해달라"고 했다.

    실제 컴퓨터 관련 인력부족의 경우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2008년 이후 정원은 55명으로 동일하나, 스탠포드 컴퓨터공학과는 2018년 141명에서 지난해 745명으로 확대했다.

    손 회장은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고령자 인력의 해외, 협력 업체에서의 활용방안 등 고령자 인력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며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 고용유연성 확대 등 젊은 세대의 채용을 확대할 수 있는 보완 정책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