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총 300만개 판매 분말스프양도 5% 높여만우절 이벤트 ‘황제뚜껑’에 대한 고객 반응 반영해 기획한정판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제품 10개에 골드바 쿠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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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도가 면(麵)의 양을 20% 늘린 ‘왕뚜껑 한정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왕뚜껑 대비 면 중량을 20g 가량 추가했다. 늘어난 양에 맞춰 물(50ml)를 더 부어야 함에 따라 분말스프도 5% 더 담았다. 총 300만개 한정 판매한다.

    왕뚜껑 한정판은 4월1일 진행한 만우절 이벤트 황제뚜껑을 그대로 상품화 했다. 황제뚜껑은 왕뚜껑의 부캐다. 출시 31주년을 맞은 왕뚜껑이 황제로 승급했다는 세계관을 가진다. 양을 늘린 푸짐함이 강점이다.

    고객들은 내용물을 증량한 가상의 제품에 열광했고 SNS 댓글을 통해 신제품 발매를 요청했다. 한정판 왕뚜껑 패키지에는 황제뚜껑 캐릭터가 적용됐다.

    팔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고자 출시를 결정했다. 때문에 증량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가격 인상없이 기존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정판 제품 중 10개는 스페셜 쿠폰을 포함하고 있으며 당첨 고객에게는 골드바(금 1돈)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왕뚜껑은 올해로 출시 31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용기면 브랜드다. 용기면 최초 뚜껑에 덜어먹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며 누적 19억개 판매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