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50 1499대-E350 912대-GLE 450 731대 順수입차 1~4월 누적 9만7486대, 25.6%↑
  • ▲ 메르세데스벤츠 ⓒ뉴데일리DB
    ▲ 메르세데스벤츠 ⓒ뉴데일리DB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압도적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잘 팔리는 자동차 순위에서 1~3위를 싹쓸이했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 대수는 2만557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2만2945대)과 비교해 11.5% 늘어난 것이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지난 1~4월 9만7486대가 팔려 25.6% 뛰었다. 코로나 충격과 경기 불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벤츠가 8430대를 팔아 1위를 유지했다. 이 회사는 6년 연속 수입차 업계 1위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BMW는 6113대를 판매해 벤츠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뒤이어 아우디(1320대), 볼보(1263대), 폭스바겐(1080대)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벤츠 E250(1499대)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벤츠 E350 4매틱(네 바퀴 굴림)이 912대, GLE 450 4매틱은 731대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일부 업체는 물량 부족 현상을 겪었다”며 “이에 지난 3월 대비 판매 대수는 소폭 줄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