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29% 상승, 환율 3.2원 오른 1125.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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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1% 상승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1.00%) 오른 3178.7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어닝시즌을 맞아 호실적이 발표되고 긍정적인 경기지표에 금리상승 우려도 잦아들면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7%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7%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1%) 오른 3147.72로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이후 강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202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3억원, 98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2057만주, 거래대금은 16조405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해운사가 10%대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은행(5.96%), 철강(5.42%), 비철금속(4.50%), 석유와가스(4.40%), 카드(3.94%), 생명보험(3.93% 등이 올랐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96%), 전자제품(-1.70%), 전기제품(-0.86%), 판매업체(-0.85%),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0.6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6%) 내린 8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27%), NAVER(-0.82%), 카카오(-0.43%), 삼성SDI(-1.23%), 셀트리온(-2.88%)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1.96%, 2.49%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1분기 대규모 적자와 유상증자 추진 등으로 16%대 추락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2%(1160원) 내린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20일(599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에 국내 은행주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KB금융(7.88%), 기업은행(6.62%), DGB금융지주(6%), 하나금융지주(5.94%), BNK금융지주(5.76%), 신한지주(4.46%) 주가가 나란히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7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9포인트(0.29%) 오른 969.99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125.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