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86% 상승, 환율 3.2원 오른 1125.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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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3거래일째 상승하며 3200선에 근접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6포인트(0.58%) 오른 3197.2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간 실업 지표 강세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7%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포인트(0.03%) 오른 3179.63으로 출발했다. 장 중 한때 3202.78까지 올라 3200을 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348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26억원, 194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7159만주, 거래대금은 14조808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5.47%), 해운사(4.24%), 레저용장비와제품(3.11%), 건설(2.98%), 문구류(2.90%) 등이 올랐다. 

    반면 핸드셋(-1.66%), 비철금속(-0.81%), 화학(-0.75%), 반도체와반도체장비(-0.2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0.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49%) 내린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2.03%), NAVER(-0.14%), 카카오(-0.43%) 주가도 내렸다. 

    SK하이닉스(0.39%), 삼성바이오로직스(2.68%), 현대차(0.22%), 셀트리온(5.54%)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주목된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5.54% 오른 2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매도 재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종가(26만6000원)를 회복했다.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4.44%)와 셀트리온제약(3.45%)도 동반 상승했다. 

    신풍제약은 2.06% 오르며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롯데관광개발(2.03%), 두산인프라코어(2.39%), 두산퓨얼셀(1.28%) 등 공매도 재개 후 낙폭이 컸던 종목도 올랐다.

    휴마시스가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에 대한 국내용 정식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장 초반 12%대까지 뛰었으나 상승 폭을 반납하며 6.39% 오른 1만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6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31포인트(0.86%) 오른 978.30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7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1121.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