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광명소화사업 추진 MOU지자체 보유 관광자원 함께 발굴LED꽃 정원에 디지털미디어 기술 결합 눈길
  • ▲ (왼쪽부터) 피영덕 세강LED CEO, 공성식 모멘트팩토리 이사. ⓒ세강LED
    ▲ (왼쪽부터) 피영덕 세강LED CEO, 공성식 모멘트팩토리 이사. ⓒ세강LED
    LED 사업이 관광 산업에도 빠르게 스며들며 관련 시장 또한 확대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강LED와 모멘트팩토리는 지난 7일 오후 '정부기관 및 지자체 관광명소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기관 및 전국지자체 관광명소화 사업을 위해 모멘트팩토리의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세강LED의 LED꽃 정원 설치미술 콘텐츠와 결합해 관람자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다차원적 공간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정부기관 및 지자체 관광명소화 사업 공동 발굴 및 제안 ▲실물 구축 및 서비스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교류 등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각각의 지자체가 보유한 역사, 문화, 미래 비젼 등의 관광자원을 함께 발굴하고, 이를 해석한 스토리를 실내와 실외를 아우르는 입체적 공간설계에 접목하해 지자체에게 공동 제안하고 함께 실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서울, 경기 일부 지자체와 함께 관련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 (왼쪽부터) 경주 황성공원 '빛누리정원',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LED장미정원'. ⓒ세강LED
    ▲ (왼쪽부터) 경주 황성공원 '빛누리정원',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LED장미정원'. ⓒ세강LED
    세강LED는 2016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장미정원을 시작으로 서울시, 양주시, 시흥시, 남양주시, 안산시 등 많은 지자체에 LED꽃 정원을 설계·시공하며, LED꽃 테마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한중우호의 숲 인근 4920㎡에 자체 개발한 LED장미와 수국 2만6185송이로 국내 최대 규모의 꽃 테마파크인 '빛누리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개장 한 달도 되지 않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기도 했다. 전체 디자인은 우리 전통기와 수막새의 연꽃 문양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조명 연출 컬러는 경주 8색을 기본으로 했다.

    특히 국내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 국가들의 도시 공원화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멘트팩토리는 뉴욕, 도쿄, 파리, 싱가포르에 지사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다. 2012년 스페인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 프로젝션 맵핑쇼로 전 세계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열린 빛과 소리의 시그니처 'AURA'의 서사적이고 몰입감 있는 쇼를 통해 교회의 예술품과 건축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도록 전 세계 25개 이상의 주요 언론을 통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 전 세계 최초 야외 프로젝션 맵핑쇼인 'LUMINA' 시리즈를 캐나다, 일본, 싱가프로 등에 구축하고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야외에 적용해 관광명소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 ▲ 왼쪽부터 모멘트팩토리가 진행한 스페인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프로젝션 맵핑,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AURA.ⓒ세강LED
    ▲ 왼쪽부터 모멘트팩토리가 진행한 스페인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프로젝션 맵핑,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AURA.ⓒ세강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