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경주시, '야간관광명소화 사업' 맞손지역 핫플레이스 부상, 위축된 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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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국내 최대 LED꽃 테마파크 빛누리 정원이 개장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강LED는 경주시 황성공원일원 4920m² 공간에 LED장미,수국꽃 2만6185송이로 정원을 시공했다.점등식에는 경주시 주낙영시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사장이 참여해 시설을 점검하며 낙후된 경주시 야간관광명소화 사업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의 뜻을 내비쳤다.주낙영시장은 이번 사업이 끝이 아니라 2차 3차 사업을 기획해 경주시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최고의 야간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빛누리 정원은 2018년 한수원이 제안하고 경주시,한수원 상생발전협의회 의결로 확정했다. 사업 초기 부지선정에 어려움도 있었다.첨성대 인근을 사업부지로 계획하고 문화재청의 심의를 신청했으나, 문화재 발굴 계획이 있는 부지에는 사업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황성공원일원으로 장소가 변경됐다.빛누리 정원에는 신라 불교문화의 상징인 연꽃조형물도 함께 설치됐다. 전체 디자인은 우리 전통기와 수막새의 연꽃 문양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조명 연출 컬러는 경주 8색을 기본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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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수만송이 꽃들의 향연은 빛누리 정원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빛누리 정원의 개장 소식은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며 경주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물론 사진 찍기 좋은 핫플레이스로 알려지며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중이다.지역 주민들은 코로나 이후 상권이 급속도로 위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빛누리 정원의 LED장미와 수국꽃을 제작,시공한 세강LED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장미정원을 시작으로 전국의 많은 지자체과 함께 공공공원의 야간광광명소화 작업을 수행한 시장의 선두주자로 알려졌다.피영덕 세강엘이디 사장은 "현재 전국의 많은 지자체와 함께 야간관광 명소화 작업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일부 지자체는 이미 예산을 확보해 올해 초 수도권에 대규모 LED꽃 정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