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개발… 아이오닉 5에 탑재네 바퀴 굴림 전환으로 효율 높여
  • ▲ 네 바퀴 굴림 디스커넥터 시스템 ⓒ현대트랜시스
    ▲ 네 바퀴 굴림 디스커넥터 시스템 ⓒ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는 전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4륜 구동(네 바퀴 굴림) 디스커넥터 시스템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에 쓰이는 네 바퀴 굴림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구동축을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장치다. 눈길이나 빗길이 아닌 상황에서 구동축을 분리하고 두 바퀴로 달려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회사 측은 “효율을 최대 8%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확보에 도움을 준다”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기술 진화를 알린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네 바퀴 굴림 디스커넥터 시스템의 부피를 최소화해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현재 아이오닉 5 등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탑재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네 바퀴 굴림 디스커넥터 시스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