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59% 하락, 환율 4.6원 오른 1129.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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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세에 1.25%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55포인트(1.25%) 내린 3122.11에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공포에 일제히 하강곡선을 그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7%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9포인트(0.46%) 하락한 3146.97에 출발했다. 장중 한 때 3103.88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31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391억원, 기관이 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429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8303주, 거래대금은 20조7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가정용기와용품(5.27%), 생명보험(3.82%),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3.28%), 도로와철도운송(2.99%) 등이 올랐다.

    반면 해운사(-5.29%), 창업투자(-5.20%),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5.85%), 철강(-4.83%) 전기제품(-4.0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87%) 내린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7%), LG화학(-1.51%), NAVER(-1.60%), 카카오(-3.10%), 삼성SDI(-4.90%) 주가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7%), 현대차(0.88%), 셀트리온(0.95%) 등은 올랐다.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HMM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KDB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전환사채(CB)의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2% 내린 4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상장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7% 내린 14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21만원)와 비교하면 31.4% 추락했다. 시가총액은 10조2669억원이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0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7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6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6원 오른 1129.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