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별로는 동두천시가 상승률 '1위'경기(6.59%)>대전(5.94%)>충북(4.69%) 뒤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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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국 시·도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광역시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114가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인천(6.78%)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6.59%), 대전(5.94%), 충북(4.69%) 등이 뒤를 이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는 교통망 개선 호재와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의 영향으로 인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며 "서울이 현 정부 초기의 가격 상승세를 이끈 것은 맞지만 매년 지역별 호재와 이슈 등에 따라 상승률 1위 지역은 엎치락뒤치락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4.32%이며, 서울은 2.92% 상승에 그쳤다.

    한편 시·군·구별로는 경기 동두천시(10.93%)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기 시흥시(10.24%), 경기 의정부시(10.19%), 경기 오산시(9.54%), 경기 안양시(8.83%), 경기 양주시(8.58%), 인천 연수구(8.55%) 등 경기·인천 지역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윤 수석연구원은 "동두천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따른 풍선효과와 인근 의정부·양주 일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호재로 수요층이 유입되는 분위기"라며 "시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정과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이후 각종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며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