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친환경 트렌드 발맞춘 '대용량' 제품 잇따라 출시오뚜기, 20% 증량한 '오뚜기 컵' 리뉴얼 출시커피, 음료 등 다양한 제품서 증량 제품 추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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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식품업계에 '대용량'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데다 소포장에 따른 환경 문제가 대두, 가성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기존 제품의 용량을 늘려 출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오뚜기는 ‘육개장 컵’을 20% 증량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뚜기는 더 푸짐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원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든든하고 맛있는 ‘육개장 컵’으로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 리뉴얼 ‘육개장 컵’은 기존 제품 대비 면, 건더기, 분말스프 모두 증량해 총 중량을 20% 늘렸다. 조리 후 개봉 시 조리예 이미지 그대로 한 그릇 꽉 찬 모습의 라면을 즐길 수 있다는게 오뚜기측 주장이다.
     
    육개장 컵은 육개장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더기인 노란색 계란 스크램블의 크기와 개수를 늘려 한층 더 풍성한 구성이 특징이며, 육개장 컵라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푹 끓인 진한 쇠고기 육수맛을 구현하여 기존 제품보다 한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양을 20% 늘려 ‘육개장 컵’을 리뉴얼 출시했다”며 “더 진하고 더 푸짐한 육개장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컵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룰스의 475ml 대용량 PET 커피 '바리스타룰스 그란데'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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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그란데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과테말라 안티구아산 최고 등급 SHB 원두와 브라질 세하도 NY2 원두를 사용했다. 최고 등급 원두를 블렌딩하지 않고 싱글오리진으로 담아내, 산지 원두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로 바리스타룰스는 250ml 컵커피 5종과 325ml 컵커피 6종, 1L 테트라팩 2종과 330ml 테트라팩 1종까지 총 16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오’가닉 유기농 주스’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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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2018년 출시된 ‘오’가닉 유기농 주스’는 유기농 과일과 야채로 만든 프리미엄 어린이 과채 주스 브랜드로 출시 2년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900만개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소포장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가성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며 가정내 대용량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니즈를 반영해 대용량으로 출시한 것. 개봉 후에도 음용량을 조절하여 나눠 마실 수 있으며, 기존의 125mL용량 보다 mL당 가성비가 좋다는 설명이다. .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의 125mL소용량 제품과 새롭게 출시된 1L 대용량 제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