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 공정에 사용되는 싱글유즈백과 배양 공정 소모품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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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4일 바이오 의약품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업체 이셀과 국산화 협약식을 갖고 국내 바이오 소부장 자립화를 위한 지원을 본격화했다.
협약식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 소부장 분야 중 정제 공정에 사용되는 싱글유즈백(일회용 버퍼제조용기)과 소모품 커넥터 키트(배양 공정에서 심층여과 과정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기념하며 해당 장비 제작업체 이셀과 3년 간 장기 공급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국내 기술로 탄생한 고품질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해당 자재는 그 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만 의존해 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 업계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추진한 국산화 과정의 첫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바이오 업체를 발굴 및 지원하고 국산화의 영역을 확대해 긍정적인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셀 관계자는 "세포배양기 및 mRNA 소부장 분야의 자립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