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쿠팡, 전자상거래 통관체계협력 MOU 전자상거래 민관협업 통관체계 전환 본격화
  • ▲ 임재현 관세청장(왼쪽)과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통관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임재현 관세청장(왼쪽)과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통관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과 쿠팡이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입물품에 대한 거래정보를 공유한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업체계를 구성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최적화된 통관·물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이 주문·결제·배송 등 거래데이터를 관세청과 공유하면 이를 사전검증해 신속통관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관세청은 안전하고 신뢰할수 있는 온라인판매자를 통해 구매물품에 대해 세관검사를 최소화함으로써 신속배송으로 소비자 편익을 늘리는 대신, 위험도가 높은 판매자에게서 반입되는 불법·위해 우려물품은 집중 차단할수 있는 무역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과 소비자에게 친화적인 한국형 전자상거래 통관체계 구축을 위한 협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수용해 국민과 소비자에게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훌륭한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