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게임업체 ‘픽셀리티게임즈’와 공동 개발9일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으로 출시라이브 VR게임 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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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크레이지월드VR’을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으로 오는 9일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크레이지월드 VR은 넥슨의 ‘카트라이더’·‘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자사 대표 게임 내 캐릭터의 IP(지식재산권)를 제공한다. SK텔레콤과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1년간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VR 디바이스 오큘러스 퀘스트1 또는 2를 보유한 고객은 다오·배찌 등 넥슨의 게임 캐릭터를 이용해 전 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사격∙양궁∙테니스∙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즐기는 크레이지월드VR을 언제든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크레이지월드 VR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속 시간이 현실과 동일하게 흐른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 간 소통과 경쟁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크레이지월드VR은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 7000원(VAT 포함)이다. 원스토어에서 오큘러스 퀘스트2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크레이지월드VR을 무료로 제공하며, 크레이지월드VR 단독 구매 고객에게는 60% 이상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전진수 SKT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앞으로 오큘러스 퀘스트2와 같은 디바이스 유통에 콘텐츠 공급까지 더해 5G시대 VR 생태계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카카오브이엑스(VX)와 공동 개발 중인 또 다른 VR게임 ‘프렌즈 VR월드’도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