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어 두번째4만㎡ 규모… 재고·물류이동 효율화유럽시장 전체 매출 40% 차지… 성장세 지속
  • 한국타이어가 스페인에 이어 독일에 물류센터를 만든다.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헝가리, 스웨덴 등 유럽 주요국 판매 강화 차원이다.

    유럽은 한국타이어 전체 매출의 40%를 담당하는 핵심시장으로 성장세가 꾸준하다. 올 1분기 매출은 6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독일 마그데부르크데시 지역에 새롭게 구축한 물류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연면적 약 4만㎡ 규모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럭용 타이어 등 약 100만개의 타이어를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물류 추적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인 재고 및 물류 관리가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삼성SDS가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IT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밝혔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달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신규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남부유럽에 승용차, SUV, 오프로드용 타이어 등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