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코엑스 개최ㅣ현대차·기아 등 50여곳 참가
  • ▲ 기아 EV 6 ⓒ기아
    ▲ 기아 EV 6 ⓒ기아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 6’가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xEV(전기차) 트렌드 코리아 2021’ 박람회 무대에 아이오닉 5, EV 6 등을 올렸다.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x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박람회에는 현대차와 기아, 디앤에이모터스, 엠비아이, 배터리 업체인 대영채비 등 50여 곳이 참가해 450여 개의 전시 공간을 꾸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수소연료전기차 넥쏘 등을 출품하고 시승 체험을 진행한다. 18분 안에 배터리 용량을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시설인 ‘이(E)-핏’도 선보인다.

    아이오닉 5는 72.6㎾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h 배터리가 내장된 ‘스탠더드’ 등 두 가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기준 429㎞(19인치 휠)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오닉 5로 친환경적 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아이오닉 5를 체험하고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이르면 다음 달 출시 예정인 EV 6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주행 성능을 강화한 ‘EV 6 GT’까지 선보인다. 기아가 자체 측정한 EV6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450㎞다. 

    EV 6는 전장(길이) 4680㎜, 전폭(너비) 1880㎜, 전고(높이) 1550㎜로 아이오닉 5보다 45㎜ 더 길고 55㎜ 낮다. 특히 성능을 높인 EV 6 GT의 경우 최고 속도 26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 만에 주파한다.

    주최 측은 xEV 트렌드 코리아 2021가 진행되는 오는 12일까지 공학 강의와 세미나, 사진전 등의 부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 ‘xEV(전기차) 트렌드 코리아 2021’ ⓒ주최 측 제공
    ▲ ‘xEV(전기차) 트렌드 코리아 2021’ ⓒ주최 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