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상경제중대본…원자재 신속통관, 철근우선생산 추진
  • ▲ 건설현장(위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연합뉴스
    ▲ 건설현장(위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연합뉴스
    정부가 건설자재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철강용 원자재 및 철근의 신속통관을 지원하는 등 철근공급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정부는 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건설업계는 철근가격 급등으로 심각한 자재난에 처해 있다. 철근유통가격은 작년 5월 톤당 65만원에서 지금은 5월은 120만원까지 85%나 상승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철강용 원자재의 신속통관과 수출물량의 내수전환, 철근 우선생산 등을 통해 2분기 철근 생산량을 1분기보다 약 50만톤 늘린다는 계획이다.  1분기 철근 생산량은 약 228만톤으로 2분기에는 279톤 가량으로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건설업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기연장, 공사비 조정 등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시달하고 철근구매용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