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부족 관련 보고서 공개"올해 최대 600만대 생산 차질"
  • ▲ 자동차 수출 부두. 본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 자동차 수출 부두. 본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전 세계서 최대 600만 대에 이르는 자동차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컨설팅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한 견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은 유럽 42만여 대, 북미 35만여 대, 중국 36만여 대, 한국 및 일본 14만여 대 등 총 140만여 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분기(4~6월) 생산 차질이 160만 대까지 치솟고, 3분기(7~9월) 개선된 후 4분기(10~12월) 100만~200만 대의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 충격은 올해 내내 이어져 400만~600만 대가량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내년 하반기(7~12월)엔 반도체 수급이 안정화되고 280만~420만 대가 추가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