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무역현황, 8개월째 수출플러스 청신호조업일수 고려시 日평균 20.3억달러,‘32.6%↑’中 14.2%·美 63.4%·EU 85%·越 41.5% 증가
  • ▲ 6월1~10일 기간 수출은 17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9% 증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 6월1~10일 기간 수출은 17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9% 증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반도체·승용차를 중심으로 6월 수출이 증가세로 출발했다. 작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수출증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6월1~1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7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9%(50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일(日) 평균수출액은 20억3000만달러로 조업일수가 전년동기대비 0.5일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증가율은 32.6% 다소 낮아지지만 총누계 수출액은 265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4%(52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승용차, 석유제품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가 37.5% 늘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승용차 증가율은 136.9%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단가상승으로 70.2% 늘었고 무선통신기기도 18.9%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선반(-29.5%), 액정디바이스(-16.1%)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 수출이 각각 14.2%, 63.4% 늘면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유럽연합 85%, 베트남 41.5%, 일본은 39.3%, 중동은 39.6% 증가했다.
  • ▲ 6월 1~10일 수출입현황 ⓒ관세청 자료
    ▲ 6월 1~10일 수출입현황 ⓒ관세청 자료
    한편 이 기간 수입은 17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42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원유(163.9%), 반도체(19.3%), 기계류(4.9%), 승용차(79.2%)가 증가했고 반도체제조용장비(-13.1%)와 무선통신기기(-19.7%) 는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