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위원장 “4차산업 대변혁기, 시장경제질서 확립 선도적 대응”
  • ▲ 조성욱 위원장은
    ▲ 조성욱 위원장은 "4차산업 대변혁기에 시장경제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뉴데일리 DB
    공정거래위원회가 과학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와 지식공유 협약을 맺고 사건처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서울대와 ‘과학기술분야 지식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기계, 전기전자, 환경, 에너지 등 모든 업종에 첨단 과학기술이 확산되고 사회·경제적 변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공정거래정책 연구 △과학기술분야 정책 개발 △ 기술 자문 △직원교육 프로그램 개발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게 된다.  

    오세정 서울대총장은 “사회·경제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업의 육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문화된 기술에 대한 고찰이 더욱 요구된다”며 “양기관이 지식을 공유해 4차산업혁명과 기술고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성욱 위원장은 “생명공학, 항공·우주, 친환경 에너지, 나노기술 등 과학기술은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산업과 과학기술의 융합에 따른 독과점과 힘의 불균형 문제, 기술혁신 의욕을 꺾는 기술 탈취 등 기존과 다른 새로운 경쟁·소비자 이슈가 발생해 공정경제 실현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쟁·소비자 이슈를 발굴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정책개발, 연구, 첨단 과학기술에 관한 직원역량 및 전문성 등이 지속 강화돼야 하는 상황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4차산업혁명의 대변혁기에 시장경제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