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독 서비스아반떼·팰리세이드 등 바꿔 탈 수 있어
  • ▲ ‘현대 셀렉션’ ⓒ현대자동차
    ▲ ‘현대 셀렉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부산광역시로 ‘현대 셀렉션’을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 셀렉션은 월 요금을 낸 이용자가 선호하는 차를 골라 타도록 한 일종의 구독 서비스다. 2019년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 도입됐다.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계약과 결제, 교체, 반납 등이 이뤄진다. 등록비와 소모품 교환 비용은 물론 주행거리 제한이 없다. 임대 가격과 보험료 등을 모두 요금에 포함하고 있어 장기 렌트보다 한 단계 나아간 구독 경제로 꼽힌다.

    부산에서 운영되는 현대 셀렉션은 월 구독과 단기 구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월 구독 시 베뉴, 아반떼, 투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 구독에는 벨로스터 N, 쏘나타 N 라인, 아이오닉 5, 스타리아 등이 지원된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이용 접수를 받는다. 인도 시기는 이달 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한 뒤 가입 회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며 “각종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와 연계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