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변경 이상의 변화… 엔진 구성 바꿔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 ▲ ‘2021년형 벨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2021년형 벨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21년형 벨라’의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형 벨라는 경유 라인업을 없앴다. 대신 휘발유 엔진에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했다. 회사 측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4P 전략’에 맞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4P는 신제품(product), 가격(price),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 파워트레인(powertrain)을 의미한다.

    3.0L 엔진은 최고 출력 40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5.5초에 불과하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여기에 최고 출력 249마력을 내는 2.0L 엔진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2021년형 벨라는 연식 변경 이상으로 변화 폭이 크다는 평가다. 새로운 형상의 운전대와 기어 노브 등이 바뀌었다. 이 밖에 최신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인 피비 프로는 음악 스트리밍부터 무선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내비게이션은 T맵이 기본 적용돼 있다.

    이와 함께 3차원(3D) 카메라와 도강 시 수심감지, 이오나이저 기능 등은 실내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과 ‘지능형 토크 온 디맨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등은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는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과 고급감, 완벽한 외관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2021년형 벨라는 3가지 트림(세부 모델)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9520만~1억1460만원이다. 회사 측은 5년 서비스 패키지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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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형 벨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