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48% 상승, 환율 5.8원 오른 1137.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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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0.38%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에 바싹 다가섰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1포인트(0.38%) 오른 3276.1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278.68)와는 불과 2.49포인트 차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증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9%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1.85포인트(0.06%) 오른 3265.73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281.88까지 상승하며 지난 16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281.96)에 근접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83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30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4083만주, 거래대금은 17조3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8.8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7.32%), 생물공학(2.09%), 무선통신서비스(1.70%), 제약(1.68%) 등이 올랐다.

    전기장비(-4.80%), 복합유틸리티(-3.03%), 디스플레이패널(-2.69%), 음료(-2.46%), 조선(-2.24%) 주가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3%) 오른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4%), 카카오(6.60%), NAVER(8.31%), 삼성바이오로직스(1.30%), 삼성SDI(0.15%), 셀트리온(2.74%)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LG화학은 0.14% 내렸다.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빠졌던 솔고바이오가 1년 만에 거래를 재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764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솔고바이오는 최근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작년 2월 이후 거래가 정지됐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야권 대선주자 후보 중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일기업공사와 대신정보통신이 각각 29.45%, 29.82% 뛰었다. 이들 기업은 대표 이사가 유승민 전 의원이 박사 학위를 취득한 위스콘신 대학 동문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48%) 오른 1016.46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6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137.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