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사 설치 여력 부족 중소·중견기업 지원올해부터 내수기업 제외, 수출보조기업 집중 지원국고 등 47억여원 투입…945개 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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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자체적으로 해외지사 설치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을 전개한다.25일 세계한인무역협회에 따르면 해외사업실 해외지사화사업팀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기업이 자유롭게 희망서비스, 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기업의 수출역량과 지회의 해외시장성을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협회측은 올해부터 내수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출보조기업에만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또한 글로벌마케터는 평가 및 선발과정을 통해 협회 회원중 선발하게 되는데 대상인원은 106개 지회 450명 수준이다.협회 관계자는 "우수 글로벌마케터 지원을 위해 우수자 포상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상위단계사업 총량은 추가 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특히 협회는 지난해 미흡했던 운영사항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우선 마케터 평가 배점을 보완하는 등 2020년도에 제정된 사업운영 지침을 개선하고 예외 적용은 최소화해 운영시스템을 체계화할 방침이다.또한 지역단위 소통활성화를 위해 지회단위 운영은 유지하되 지역부회장을 중심으로 역내 대표마케터 교류모임 운영을 지원하는 등 정보교환을 활성화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역량도 강화키로 했다.아울러 각 참여자의 관리 가능한 사용자시스템의 정착과 온라인 신규교육 제공, 사업홍보 영상 및 교육용 영상물 제작 등 옥타앱을 통한 사업운영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이밖에 현재 사용중인 데이터 나열식시스템으로 개인·지회·기업별 이력·성과 추적이 가능하도록 수작업 중심업무 구조를 개선하고 월드옥타앱과의 연계도 추진키로 했다.한편 해외지사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데 국고 39억1100만원, 기업참가비 8억6900만원 등 총 47억8000만원이 배정되며 국내 사업자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945개 가량이 지원대상이 된다.지원은 ▲기초 마케팅지원(진입) ▲마케팅 및 수출지원(발전) ▲수출 및 현지화지원(확장) 등 3개 단계에서 1~3개 선택서비스를 집중지원한다.예를 들어 ▲진입단계에서는 기초시장조사·잠재바이어조사·네트워크 교류 ▲발전단계에서는 수출성약지원·전시상담회참가지원·물류통관자문 ▲확장단계에서는 기술수출·글로벌밸류체인 진출·액설러레이팅 서비스 등을 주로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