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ESG, 글로벌경영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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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모든 상장회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한다.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손해보험이 지난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한화는 사외이사 중 1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분기별 정기회의와 필요시 수시회의를 개최한다. 각 사는 ESG 중장기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현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3월 (주)한화와 한화생명이, 5월에는 한화솔루션이 이사회를 거쳐 각각 ESG위원회 설치를 완료했다. 한화투자증권도 7월 중에 비상장사인 한화자산운용도 지난 4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각 사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공정·복지), 고객 및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한화그룹은 지난 5월 계열사 ESG 경영 지원·자문 및 그룹 차원의 ESG 활동을 위한 '한화그룹 ESG위원회'도 신설했다.한화그룹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경영 실천과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계열사 독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올해 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