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절약 위한 사회적 협약식유통・프랜차이즈 등 30개 기업・기관 참여에너지 절약으로‘탄소중립’ 동참 선언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유통 및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적정 실내온도를 하절기 26℃, 동절기 20℃ 준수하는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유통·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관련 협·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민생활과 접점에 있는 기업들이 중심으로 적정 실내온도(하절기 26℃, 동절기 20℃) 준수 등 에너지절약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이행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 제과점, 영화관, 은행 등이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은 물론 1133개의 직영매장부터 에너지쉼표(국민DR)에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국민DR 참여시 가정,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평상시 보다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절감한 실적만큼 보상받게 된다.

    또한 협·단체와 시민단체는 사회적 협약을 계기로 불필요한 에너지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모든 회원사들이 적극 동참하는 한편,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문승욱 장관은 “편의점, 마트, 슈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솔선수범하여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올 여름철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수요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협약을 통한 상업 부문의 수요감축 노력과 함께 국민 여러분들의 에너지절약 동참 노력이 더해진다면 이번 여름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예비전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