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물량 1303가구…전국 인허가 전년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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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만5660가구로 전월(1만5798호) 대비 0.9% 줄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303가구로 전월(1589가구) 대비 18.0%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1만4357가구로 전월(1만4209호)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9235가구로 전월(9440가구) 대비 2.2% 감소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물량은 573가구로 전월(629가구) 대비 8.9%, 85㎡ 이하는 1만5087가구로 전월(1만5169가구) 대비 0.5%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3만6950가구로 확인됐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585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지만, 5년 평균 대비로는 8.9% 감소했다. 지방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109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8.2% 늘었지만, 5년 평균 대비 8.9%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인허가가 2만709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했으며, 주택은 9858가구로 10.4% 늘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5만240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뛰었다. 수도권은 1만920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줄었지만, 지방은 3만3204가구로 64.8%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 착공 실적은 아파트 2만67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2만5707가구로 184.2% 증가했다.

    한편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123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6% 줄었다. 수도권 1만621가구, 지방 1만618가구로 같은 기간 각각 54.9%, 40.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