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수신행위 법률위반·사기 혐의경찰, 범행 경위 및 추가 피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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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2조 원대 피해를 일으킨 다단계 형태 가상화폐거래소 '브이글로벌'의 운영진이 경찰에 구속됐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일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와 운영진, 관계사 브이에이치 대표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원금의 2~3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수조원대에 달하는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부터 브이글로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 약 4만여명, 피해 액수는 1조원대라고 밝혔으나 이후 피해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