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출시… 하이브리드는 추후 공개
  • ▲ ‘신형 스포티지’ ⓒ기아
    ▲ ‘신형 스포티지’ ⓒ기아
    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6년 만에 바뀐 신형 스포티지는 새로운 동력전달체계와 첨단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전장(길이) 4660㎜, 전폭(너비) 1865㎜, 전고(높이) 1660㎜다. 이전보다 각각 175㎜, 10㎜, 25㎜ 커졌다. 축간거리는 85㎜ 늘어난 2755㎜에 달한다.

    최고 출력 180마력을 내는 1.6L 휘발유 엔진과 186마력의 2.0L 경유 엔진이 들어간다. 하이브리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네 바퀴 굴림과 험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외관은 과감하고 도전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기아 특유의 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은 날렵한 형상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 램프와 연결했다. 리어 램프는 수평적으로 연결하고 안정적 느낌을 준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접목했다. 12.3인치 계기판과 화면은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돼 있다.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과 공조 기능은 버튼 하나로 통합했다. 뒷좌석은 접으면 아래로 내려가도록 설계했고 트렁크 용량은 637L에 달한다.

    최신 반자율주행도 신형 스포티지의 강점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등이 대거 들어갔다.

    판매 가격은 2442만~3385만원이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스포티지는 더 커진 차체와 함께 새롭게 태어났다”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신형 스포티지’ ⓒ기아
    ▲ ‘신형 스포티지’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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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스포티지’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