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주력브랜드 다른 강점 있어 각자 경쟁력 높이는데 주력
  • 대우건설 인수를 앞둔 중흥그룹이 최근 불거진 주택브랜드 통합설에 명확히 선을 그었다.

    중흥그룹은 8일 대우건설 주택브랜드 '푸르지오'와 중흥그룹의 '중흥S-클래스'를 합칠 수 있단 시장우려에 "대우건설을 인수해도 양사 주택브랜드는 별도로 운영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양사 주택브랜드가 가진 강점이 다른 만큼 각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후 양사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들 모두 이번 인수로 최고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중흥그룹은 지난 6일 대우건설 임직원 고용안정과 경영자율성 보장을 약속했다.

    이날 중흥그룹 측은 "선진 디벨로퍼시대를 여는데 5400여 대우건설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