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종합병원 설립…8월중 우협 선정'그린디벨로퍼'로 친환경 랜드마크 건설계획
  • ▲ 강동경희대학교병원.ⓒ한화건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한화건설
    한화건설이 경희대학교의료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경기 하남시가 민관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2000㎡ 부지에 종합병원,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19일까지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평가를 거쳐 오는 8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남시에는 위례, 미사, 감일, 교산 등 다수의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으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사업 주관사를 맡은 한화건설은 풍력발전, 환경융복합시설 등 친환경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그린 디벨로퍼(Green Developer)'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복합개발분야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H2프로젝트를 지속가능 도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을 아우르는 종합의학계열 체계를 구축한 의료기관으로 산하에 경희의료원(서울 동대문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서울 강동구)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H2 프로젝트 부지에 최첨단 의료시설과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갖춘 대학병원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 분야 톱티어(Top-tier)의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일류 파트너들과 함께 충실히 사업제안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