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밀착지원 강화와 신속한 코로나19 피해 회복 기대
  • ▲ 서귀포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봉환 이사장 ⓒ소진공 제공
    ▲ 서귀포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봉환 이사장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소상공인 현장 지원 강화와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서귀포, 울산북부, 용인, 안성 등 4곳에 지원센터를 올 하반기 신규 개소한다.

    소진공에 따르면 9일 서귀포센터에 이어 16일 울산북부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경기도 용인센터와 안성센터도 하반기 개소를 준비중이다.  

    소진공은 이번 개소로 소상공인 지원 관할구역이 조정돼 서귀포와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공단지원센터의 업무 효율이 증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귀포센터는 제주 서귀포시내의 모든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그간 서귀포지역 민원인은 지원업무, 민원상담 등을 위해 제주센터를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센터 신설로 이용 편의가 개선됐다. 앞으로 제주시 소재 민원인은 제주센터, 서귀포시소재 민원인은 서귀포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울산은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울산센터 1곳에서 전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담당해왔는데 북부센터가 개설되면 울산 중구, 북구, 동구는 북부센터, 남구와 울주군은 남부센터에서 담당으로써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정책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센터 개소로 소상공인의 현장 밀착 지원과 피해 회복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현재 준비중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등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단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센터 개소로 올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지원센터는 기존 전국 66개에서 70개로 늘게된다.

    각 센터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정책자금 등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이후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성장-재기를 위한 상담 및 교육, 스마트 기술 도입, 온라인 판로 개척, 협업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바우처 지원과 온라인 진출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