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부담 적고 환금성 높아…한라·라인·금성백조 아산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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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국 부동산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중소형아파트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지방 중소형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2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133.8로 전월 128.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오른 지난해 11월 141.1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6개월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전세시장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2019년 7월 이후 최근까지 2년 가량 한주도 쉬지 않고 올랐다. 서울 전세난을 피해 인근지역으로 이전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기 하남과 용인, 화성 등도 최근 1년간 전셋값이 40% 이상 올랐다.이에따라 실수요자들도 지방에서 분양하는 중소형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건설사들도 부동산 규제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벗어나 지방공공택지나 신도시에서 중소형아파트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달 충남 아산에서는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998가구 규모로 54㎡(이하 전용면적) 244가구, 65㎡ 351가구, 75㎡ 151가구, 84㎡ 252가구 등 모두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라인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을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25층, 12개동 규모로 68㎡~84㎡ 총 822가구다.이밖에 금성백조는 충남 아산 탕정지구 2-A3블록에 지하 1층~지상 35층, 74~102㎡ 총 791가구를 공급하며 포스코건설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 '더샵 청주센트럴'을 이달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총 986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