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2담당 산하 새 조직 꾸려, 시장 확대 총력
  • ▲ 문정건영 리모델링 아파트 투시도. ⓒ GS건설
    ▲ 문정건영 리모델링 아파트 투시도. ⓒ GS건설
    리모델링 열풍이 거세지자 GS건설이 팔을 걷고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7일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 조직을 개편하고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은 도시정비사업시장에서 리모델링사업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팀을 새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90년대 지은 중층 노후아파트 증가로 주거환경개선과 경제적인 비용절감을 위해 리모델링사업 필요성이 늘고 있어서다.

    특히,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 이상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 증축은 B등급 이상)만 받으면 추진이 가능해 재건축에 비해 문턱이 낮은 편이다.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GS건설은 지난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작으로 송파 삼전현대아파트, 문정건영아파트,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4 건의 리모델링사업을 따내며 총 458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 중이다. 

    서울 지역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서강GS아파트 등 3곳의 리모델링사업 또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리모델링팀은 앞으로 사전 기술영업을 통한 리모델링 사업 발굴 및 수주와 수주 단지의 사업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리모델링 기술 확보 및 사업수행 역량을 축적해 리모델링사업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팀 신설을 통해 수도권 및 지방까지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리모델링 시장에서 1등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