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심야 시간대 15명가량 사옥 옥상서 함께 술 마셔4단계 적용 직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시기하나투어 "재발 방지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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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투어 대표와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돌입 시기 사옥 옥상에서 심야에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5명이 지난 6일 밤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사옥 옥상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지난 6일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기 전이었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였다. 특히 이날은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치솟아 4차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던 날이기도 했다.

    이 모임이 업무상 회의가 아닌 술자리 성격을 가졌다면 방역 수칙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모임을 하게 된 이유나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모두 떠나 이런 시국에 신중하지 않은 처신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