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개 공공기관 보유…8만5199건 개방,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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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220개 기관이 보유중인 공간정보 목록을 오는 20일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016년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보유기관, 작성기준, 갱신주기, 활용분야 등 공간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목록을 제공해왔다.공공과 민간업계에서는 해당 정보 목록을 바탕으로 필요한 공간정보를 확인한 후 해당 공간정보를 보유한 기관을 통해 개방된 데이터를 제공받거나 생산기관의 AP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하는 목록은 작년(6만7278건) 대비 26.6% 증가한 8만5199건으로 목록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유형은 국토관리·지역개발분야 50.6%, 도로·교통·물류 16.6%, 지도관련 8.9%, 일반공공행정 8.3% 순이다.국토부는 지난 3월 조사를 마친 공간정보목록을 기반으로 보유기관간 업무협약을 별도로 체결했으며 이를통해 농경지정보, 교량터널정보 등 39건의 정보를 추가하고 최종적으로 607건을 국가공간정보 목록을 개방하게 됐다.국토부측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방되는 공원, 골목길, 문화재정보 목록을 활용해 국민의 휴식처와 관광지를 선정하거나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