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고객 계약건수 4천건 넘어영등포스타지점 한몫…컨설턴트 90% 외국인 구성
  • ▲ 삼성생명 영등포스타지점ⓒ삼성생명
    ▲ 삼성생명 영등포스타지점ⓒ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외국인 컨설턴트와 함께 국내 체류 외국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외국인 고객 계약건수가 4136건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컨설턴트 50명 중 45명이 외국인 설계사로 구성된 영등포스타지점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영등포스타지점은 올해 1~6월까지 6개월 연속 최우수 지점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 3개월간 1280건의 계약체결, 지난달 522건으로 인당 평균 1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에 맞는 재무컨설팅과 보험상품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외국인 컨설턴트는 외국인 고객의 이해를 돕는 상품설명, 계약관리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 통계기준에 따르면, 국내 체류외국인은 2011년도 139만명에서 지난해 203만명으로 4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