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입현황…주춤했던 對中수출 18.6%↑반도체 33.9%-승용차 28.4%-석유제품 69.1% 증가
  • ▲ 7월 1~20일 기간 수출은 32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 7월 1~20일 기간 수출은 32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작년 11월이후 8개월 연속 지속된 수출증가세가 이달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7월1~20일 수출입현황’ 결과 이 기간 수출은 32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8%(8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앞서 7월1~10일 수출은 15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1%(18억7000만달러) 는데 이어 증가폭이 커지면서 9개월 연속 수출플러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日)평균 수출액 역시 21억달러를 기록 32.8%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누계는 335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7%(707억4000만달러)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승용차, 석유제품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수출량은 33.9% 늘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승용차는 28.4%의 증가세를 보이며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중이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단가상승으로 69.1% 늘었고 무선통신기기와 정밀기기도 각각 33.8%, 15.1%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컴퓨터 주변기기는 7.8%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 ▲ 7월 1~20일 수출입현황 ⓒ관세청 자료
    ▲ 7월 1~20일 수출입현황 ⓒ관세청 자료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 수출이 각각 18.6%, 38.9% 늘면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이밖에 유럽연합 51.7%, 베트남 18.8%, 일본 30.5%, 중동은 51.6% 증가했다.

    한편 이 기간 수입은 36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6.1%(115억1000만달러) 늘었다. 품목별로는 원유(83.6%), 반도체(29.9%), 원유(83.6%), 가스(146.7%), 승용차(176.8%)가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는 (-1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