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기준금리 연동 CD‧코리보 대출 비중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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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우리금융지주가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금융지주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21일 실적발표후 컨퍼런스콜에서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전무는 "기준금리 25bp(0.25%포인트) 인상 시 이자수익 1750억원 증가 효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전무는 "우리은행 원화대출금 내 변동금리 비중은 72.4%며, 기준금리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3개월 CD연동, 코리보 대출 비중은 33.5%로 우리은행 대출 포트폴리오는 기준금리 상관관계가 높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준금리와 연동되는 CD 코리보 비중이 경쟁그룹대비 비중이 높아 기준금리 상승시 우리금융의 NIM(순이자마진) 상승효과가 단기간에 가장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준금리가 10월에 인상된다면 시기적으로 4분기에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상승추세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중간배당 지속에 대해서는 "이번 중간배당은 지난해 배당성향 20% 제한이 있었기에 추가 실시를 하는 것"이라며 "향후 중간배당 지속 실시 여부는 연말에 깊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전무는 "이번 중간배당은 정부가 2019년 배당성향 감안해서 중간배당을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한 게 있어서 상반기 중간배당 때 이 부분을 고려할 것"이라면서 "연말 배당은 상반기 중간배당을 고려해서 과거 수준 이상으로 배당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의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로 인한 은행의 금리경쟁 격화 우려에 대해서는 “우려대로 은행 간 경쟁에서 대출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정부차원의 가계대출 규제로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서 (은행에)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은행에게는 우량고객이나 활동고객 유치의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정부의 대출총량규제 등 제한이 있지만 상황별 마케팅으로 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