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타워크레인 설치대수 전년비 큰폭 증가하반기 특별점검 지속 실시 및 모니터링 강화
  • 정부가 타워크레인 사고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에 대한 장비점검과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절차 준수와 장비관리 및 관리·감독 강화지침을 건설공사 현장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 건설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설치대수는 3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관측되는 등 전년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최근 5년내 설치대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설치대수가 가장 많았던 2017년 3486대의 경우 타워크레인 사고로 대규모 사망자(18명)가 발생했던 만큼 올해에는 선제적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안전총괄책임자는 안전관리계획서를 통해 수립된 타워크레인 작업 및 점검계획에 맞게 작업이 실시되도록 관리하고, 감리자는 관계법령이나 기준에 맞게 지도·감독토록 했다.

    또한 타워크레인 임대업체는 장비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작업전 일일점검 등을 통해 장비상태를 확인토록 했으며 안전관리책임자와 조종사는 안전총괄책임자의 관리·감독하에 타워크레인 작업전 사용방법, 주의사항, 주요 점검사항 등을 확인한후 작업을 진행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제작결함 타워크레인이 적발되고 타워크레인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설치대수 증가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