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약세…환율, 4.2원 오른 1155.0원
  • 코스피가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하며 3220선으로 내려왔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7포인트(0.91%) 내린 3224.9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11.57포인트(0.36%) 오른 3265.99에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9억원, 336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23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1262만주, 거래대금은 12조47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해운사·레저용장비와제품·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증권·생물공학은 2%대, 기계·건강관리기술·전자제품·화장품·건설·호텔·자동차부품은 1%대 내렸다. 반면 창업투자·교육서비스·항공화물운송과물류는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 내린 7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27%), 카카오(1.34%), LG화학(1.33%), 삼성SDI(1.86%), 현대차(0.44%), 셀트리온(1.68%)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1%)는 소폭 올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웅진(29.96%), 노루홀딩스우(30.00%), NH능률(20.68%), 덕성(17.52%) 등 관련주들은 급등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소식에 비덴트(16.21%), 위지트(7.33%), 다날(11.19%) 등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2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87포인트(0.75%) 내린 1047.63으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6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15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