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데일리
    ▲ ⓒ뉴데일리

    삼성카드가 상반기에 회원 기반 확대와 이용효율 개선 덕분에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2021년 상반기 총 취급고 67조9267억원과 당기순이익 2822억원의 영업(잠정)실적을 27일 공시했다.

    총 취급고는 67조92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 증가한 67조3964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57조9733억원 ▲카드금융(장기+단기카드대출) 9조4231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5303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한 것은 위축됐던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온라인 쇼핑,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이는 회원기반 확대와 이용효율 개선 노력으로 카드이용금액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판매관리비용은 효율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효율화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디지털 채널 개편 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