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특별보급·영농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 '푸짐'국민·농업인과 상생 60년… "함께 100년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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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본관 전경.ⓒ농협
농협중앙회가 다음 달 15일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상생행사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농협이 이번에 준비한 사은행사는 총 1000억원 규모다. 먼저 농업인 영농지원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농축협에 400억원 규모의 농업용 드론과 지게차 등 농기계는 물론 인력운송용 승합차 등을 특별 보급한다.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선 농협이 대출이자를 분담해 연말까지 평균 1%대 저리로 영농자금을 제공한다.우리 농산물 특판 할인행사도 전개한다.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 홈쇼핑 등을 통해 '농협창립 60주년 농가 돕기 100만 박스 특판전'을 펼친다. 소년소녀가장과 국가유공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도 준비한다.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뤄나가기 위해 코로나19 피해업종 소상공인과 농식품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 할인을 적용하는 등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농협 계열사가 보유한 부동산을 임차한 경우 임대료를 최대 절반까지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
- ▲ 이성희 농협회장.ⓒ농협
이성희 농협회장은 "농협은 지난 60년 성장의 자양분이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이었음을 잊지 않고 '함께하는 100년 농협'으로 도약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국민과 상생의 길을 걷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농협은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자주적 협동조직으로서, 1961년 종합농협으로 출범한 이래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국민 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며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말미암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려고 전국의 하나로마트에서 2000만장의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10만6000여명의 임직원이 농촌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