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국제도시에 서울아산병원청라 설립 추진
  • ▲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
    ▲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프로젝트를 따냈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오는 11월까지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토지매매계약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3년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8만4802평 부지에 800병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총사업비 2조4000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는 하나은행, 카이스트, KT&G 및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도우씨앤디, 액트너랩 등이 참여했다. 

    청라국제도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중증 해외 환자 치료 및 해외 의료진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의료바이오 분야 국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의 진료·교육·연구·상생 비법을 그대로 이식한 본원 수준의 서울아산병원청라 설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4차병원을 목표로 중증 해외환자와 인천지역환자의 질환별 전문치료를 위한 장기이식센터, 뇌심혈관센터를 구축하고 3000억 상당의 차세대 암치료기인 중입자 가속기를 도입한다. 해외 및 인천지역 의료진에게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센터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