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원가개선 영향해외 프로젝트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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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올해 2분기 254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 전환했다.두산중공업은 28일 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매출액은 2조9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두산중공업은 국내외 대형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공정의 초과 달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흑자전환은 원가 개선과 지난해 구조조정에서 비롯됐다.회사 측은 올 하반기 약 3조6000억원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해마다 발생하는 서비스·기자재 사업 수주가 약 2조1000억원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수주 목표 8조6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해상풍력과 가스터빈,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육성해 청정에너지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