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86명 지원자 중 20명 선발등록금, 기숙사비 등 총 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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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글로벌 인프라개발정책 역량강화 과정' 제4기 연수생 2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 과정은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1기 20명, 2기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오는 12월 수료를 앞둔 3기 20명이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4기 연수생 선발을 위해 해외건설분야 중점협력국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24개국에서 86명이 지원(경쟁률 4.3:1)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2명을 선정한 후, 2차 온라인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국토부는 오는 9월3일부터 시작하는 교육과정에 필요한 등록금, 기숙사비, 현장학습 등 일체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총 9억원(학기당 3억원)이다.오성익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글로벌 인프라개발정책 역량강화 과정'이 융복합적 인프라개발 인력 양성을 통한 한국형 모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 주요 진출국가와 중장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