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 순자산 약 15조 4000억원카카오 주가 올해만 91% 급등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반영
  • ▲ 김범수 카카오 의장
    ▲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4억달러(한화 약 15조 4000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달러(한화 약 13조 9000억원)의 이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1위 자리에 올랐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주가가 올해에만 91% 급등한 것에 힘입어 재산을 60억달러(한화 약 6조 9000억원) 이상 불린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는 카카오 자회사들의 잇단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덕분에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음달 상장 예정인 카카오뱅크는 희망범위 상단의 공모가를 책정받을 경우 2조 6000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재팬 등도 IPO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