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사 주관
  • ▲ 공군 통제기 ⓒ KAI
    ▲ 공군 통제기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군 통제기 성능개량 사업에 참여한다.

    KAI는 대한민국 공군의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주관사는 미국 보잉사로, 규모는 180억원 가량이다.

    AWE&C 성능개량 사업은 성능이 향상된 피아식별장비(IFF)와 전술데이터링크(Link-16) 등을 장착하는 사업이다. KAI는 항공기 개조, 기능점검, 비행시험 지원 등의 업무에 참여한다.

    KAI는 지난 2006년 보잉사와 AEW&C 사업에 참여해 최신형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의 조립 및 개조·장착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가격·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사업이행 능력도 인정받아, AEW&C 추가도입 및 성능개량 사업에서도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