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지수서 제외SK텔레콤 비중 축소크래프톤 조기 편입 불발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바이오사이언스, 에코프로비엠이 신규 편입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발표한 8월 분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이들 종목을 새로 넣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는 지수에서 제외됐다. 또 유력 조기 편입 종목으로 주목됐던 크래프톤은 편입이 불발됐다.

    조기 편입이 유보되면 다음 정기 리뷰에서 편입 여부가 다시 검토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기 리뷰에서 확인된 컷오프 수치와 조기편입 규정을 적용하면 MSCI가 실제론 크래프톤의 유동 비율을 13% 이하로 적용했음을 알 수 있다"면서 "크래프톤은 오는 11월 반기 리뷰에서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5월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SK텔레콤의 경우 비중이 기존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번 MSCI 분기 리뷰 결과는 오는 31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총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